[Y메이커①] 티빙 황혜정 국장 "웰메이드는 기본, 재미가 가장 큰 가치"

김성현 2021. 6. 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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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신뢰와 정통의 보도 전문 채널 YTN의 차별화 된 엔터뉴스 YTN STAR가 연재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메이커스를 취재한 인터뷰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티빙 콘텐츠사업국의 황혜정 국장입니다.

황혜정 국장은 "'재미'라는 키워드를 마음속에 가장 크게 두고 있다. 웰메이드는 기본이고, 콘텐츠는 결국 재미가 있어야 한다. tvN과 JTBC가 시청자들에게 주었던 것, 모태 DNA를 벗어날 수는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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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메이커]는 신뢰와 정통의 보도 전문 채널 YTN의 차별화 된 엔터뉴스 YTN STAR가 연재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메이커스를 취재한 인터뷰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이때 창의적인 콘텐츠의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를 창출하는 메이커스의 활약과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star는 다양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뜨고 지며 더욱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대표 OTT인 티빙(TVING)의 전략과 계획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주인공은 티빙 콘텐츠사업국의 황혜정 국장입니다.

CJ ENM의 티빙은 웨이브, 왓챠 등과 함께 국내 OTT를 대표하는 선두주자다. 티빙은 지난 1월 JTBC스튜디오를 2대 주주로 맞아들이며 콘텐츠 역량을 더욱 공고히 했으며, 최근에는 네이버가 3대 주주에 오르며 든든한 지원군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소싱 업무 등 티빙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맡고 있는 황혜정 국장은 2004년 CJ 미디어로 입사했다. 이후 XTM, 온스타일, OCN 등 CJ ENM 채널을 두루 거치며 채널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제작 업무를 총괄해왔다.

특히 OCN을 단순한 영화채널에서 장르물 드라마 전용 채널로 탈바꿈시키며 탄탄한 내공을 증명한 바 있다. 현장에서의 숱한 경험은 그가 방송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와 시청자 트렌드를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밑거름이 됐다.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한 올해만 약 20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인 티빙은 드라마, 예능, 영화, 스포츠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콘텐츠 전략을 펼치고 있다. 황 국장이 생각하는 티빙의 강점과 매력은 무엇일까?

황혜정 국장은 "'재미'라는 키워드를 마음속에 가장 크게 두고 있다. 웰메이드는 기본이고, 콘텐츠는 결국 재미가 있어야 한다. tvN과 JTBC가 시청자들에게 주었던 것, 모태 DNA를 벗어날 수는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 음악, 아이돌, 영화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무언가 덧붙일 수 있는 것이 OTT의 재미가 아닌가 싶다. 사용자가 본인의 시간에 맞춰서 언제 어디서나 재미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큰 가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CJ 핵심 크리에이터인 나영석 PD와 정종연 PD는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와 '여고추리반'으로 기존 프로그램의 세계관을 확장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마우스 : 더 프레데터'나 '철인왕후 : 대나무숲'처럼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라며 "이처럼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도 다양한 팬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고 다양한 플랫폼이 우후죽순 생기는 콘텐츠 시장에서 그가 제작자들에게 바라는 역량은 무엇일까?

황 국장은 "OTT 안팎으로 다양한 플랫폼이 생기고 있다. 마치 공장에 납품하듯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 다양한 플랫폼을 스마트하게 활용하고, 스토리와 세계관을 유연하게 이어갈 수 있는 확장성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랜스 미디어가 가능한 세상이기 때문에 캐릭터와 줄거리, 세계관을 촘촘하게 짜서 강력한 '메가 IP'를 만들 가능성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정답이 없어서 조심스럽지만, 매력적인 콘텐츠는 밀도 높고 엣지 있는 스토리를 기본으로 수준 높은 패키징까지 동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황 국장은 "자유를 줘야지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공략하려면 다양한 지역 제작자들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Y메이커②] 티빙 황혜정 국장 "위하준 배우 활약 기대… '유미의 세포들' 내부 반응 좋아"로 이어짐.)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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