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리,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4차전 결장

이재승 2021. 6. 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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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승률 1위에 빛나는 유타 재즈가 기로에 서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유타의 마이크 컨리(가드, 185cm, 79kg)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LA 클리퍼스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4차전에서 출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컨리가 나서지 못하면서 유타도 4차전을 힘겹게 치를 수밖에 없다.

사실상 컨리가 이번 시리즈 출장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유타는 4차전을 잡고 안방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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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승률 1위에 빛나는 유타 재즈가 기로에 서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유타의 마이크 컨리(가드, 185cm, 79kg)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LA 클리퍼스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4차전에서 출장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컨리는 이번 시리즈 들어 아직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지난 1라운드 5차전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기 때문. 경기 도중 다친 그는 돌아오지 못했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햄스트링을 다친 점을 고려하면 돌아오는 약 2주 안팎의 시간이 소요된다. 최소 열흘 정도는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다. 이에 그는 이전 세 경기에 내리 결장했다.

좋지 않은 컨리의 상태
지난 13일 열린 3차전에서도 나서지 못한 그는 예상대로 4차전에서도 자리를 비운다. 아직 회복이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출장에 무리가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된다. 컨리가 나서지 못하면서 유타도 4차전을 힘겹게 치를 수밖에 없다. 컨리가 빠지면서 기존 주축 선수들의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유타는 1라운드를 조기에 끝낸 반면 2라운드에 늦게 돌입했다. 상대인 클리퍼스가 1라운드에서 최종전까지 치렀기 때문. 즉, 유타는 컨리가 회복할 일정 시간을 확보했다. 그러나 시리즈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와중에도 그가 출장하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는 부상 당시 상태가 크게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부상 전까지 5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0분을 소화하며 17.4점(.467 .548 1.000) 3.8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타로 팀을 옮긴 이후 2년 연속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다수의 어시스트를 뿌리면서 경험자다운 면모를 뽐내며 유타의 2라운드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중요한 변수인 미첼의 상태
유타는 지난 3차전에서 주득점원인 도너번 미첼이 부상으로 경기 막판에 뛰지 않았다. 경기 후 유타의 퀸 스나이더 감독은 “뛰지 못할 상태는 아니었다”고 입을 열며 “경기를 되돌리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남은 시간 그를 기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3차전에서는 경기 중후반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승패가 일정 부분 굳혀졌기 때문이다.
 

관건은 미첼이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일 지다. 혹, 스나이더 감독의 말과 달리 전력 약화를 숨기기 위한 발언일 수도 있다. 이에 미첼이 컨리가 빠져 있는 가운데 얼마나 자신의 경기력을 발현하는 지가 중요하다. 컨리의 결장으로 유타는 경기 운영과 수비 구축이 쉽지 않다. 운영은 조 잉글스가 메우고 있으나 수비 손실과 전력 약화는 피할 길이 없다.
 

하지만 유타는 컨리의 결장에도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따내면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적지에서 열린 지난 3차전을 내주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만약 4차전을 내줄 경우 시리즈 동률을 허용하게 된다. 사실상 컨리가 이번 시리즈 출장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유타는 4차전을 잡고 안방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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