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섬] 신안 퍼플섬 대한민국 넘어 세계적 명소되다
멀리 울산에서 아이 손을 잡고 퍼플섬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은 보랏빛 옷으로 깔맞춤해 입었다. 반월도 어깨산 정상에서 만난 등산객도 일명 '보라돌이'다. 세종시에서 이른 아침 출발해 퍼플섬에 도착했다는 중년의 부부도 신발과 모자가 보라색이다. 이 부부는 "인터넷을 검색하니 '퍼플섬이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했다"면서"옷까지 색깔을 맞추려니 왠지 창피해서 그만뒀다"고 환하게 웃었다.
퍼플섬 매표소 관리 등 부대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신안군 관광협의회도 증가하는 관광객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관광협의회 강민수 부장은"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입장수입은 오히려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광객들이 퍼플색의 옷과 우산, 모자를 착용하면 입장료 무료라는 것을 많이들 아시고 퍼플섬을 찾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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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관광객이 줄었지만 20만 3000여명이 퍼플섬을 다녀갔다. 2015년 전남도 가고 싶은 섬에 선정 전과 비교하면 거의 500% 가까운 관광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올해 5월까지 11만 8000여명의 관광객들이 퍼플섬을 찾았다. 이는 전년 관광객 수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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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남 도 섬해양정책과장은"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2165개의 섬과 6743km의 긴 해안선 그리고, 전국 최대 1044㎢의 갯벌 면적을 활용한 누구나 찾고 싶은 섬 해양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여행 패턴이 해외 보다는 안전한 국내여행으로 바뀌고 있다"면서"치유와 휴식을 위해 가장 안전한 여행지인 전남의 섬 해양 관광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가고싶은섬 프로젝트 중 최고로 손꼽히는 퍼플섬은 해외 CNN를 비롯해 80여개의 방송사에서 집중 조명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어 "오는 17일 퍼플섬의 아름다운 야간조명에 비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야간개장한다. 볼거리를 다양하게 만들어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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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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