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출연 서울 관광 홍보영상, 올해 또 나온다

5년째 서울시 명예 관광홍보대사로 임명
'서울은 계속된다, +서울답게' 영상 곧 촬영

지난해 서울시청 신청사 외벽에 방탄소년단의 서울 관광 홍보 영상 '시 유 인 서울(SEE YOU IN SEOUL)'이 나오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가 올해로 5년째 서울 명예관광홍보대사를 맡게 된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2021년 서울관광 홍보영상 '서울은 계속된다, 서울답게'(YOUR SEOUL GOES, ON)를 곧 촬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보통 서울시 명예관광홍보대사는 1년간 활동하고 끝나지만, BTS는 이례적으로 5년째 활동을 이어가며 서울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2021년 신규 서울관광 홍보영상의 슬로건 '서울은 계속된다. 가장 서울답게'는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도 서울은 멈추지 않고 변화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각자의 자리에서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서울에서 다시 만나자 라는 의미에서 착안했다.

지난해 홍보영상의 슬로건은 '서울에서 봐요'(See You in Seoul)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여행이 시작되면 첫 번째 목적지는 서울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은 바 있다.

이번 홍보영상은 서울관광의 전방위적 홍보를 위해 '어기영차! 서울!' 캠페인의 일환이다.

'어기영차! 서울!' 캠페인의 '어기영차'는 '여럿이 힘을 합할 때 일제히 내는 소리'라는 사전적 의미로 쓰인다. '어기영차! 서울!' 캠페인 송(song)은 1960년대 서울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만들어 달라는 서울시장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서울의 찬가' 음원에 '어기영차' 가사를 넣어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트래블 버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글로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중독성 강하고 따라하기 쉬운 '어기영차 서울댄스'를 선보인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서울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전 세계 글로벌 관광 시민을 만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의료 및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이 작은 위안을 받고 힘을 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