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 장민호→이동국 맹활약, 수중전 속 감격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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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아마추어 골프인들의 프로 도전기 '골프왕'이 장민호와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4회 방송 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4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 4회에서는 '골프왕' 멤버 이동국,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이 오지호, 오만석, 김광규, 송영규 등으로 구성된 '오규오규' 팀과 골프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방송됐다.
우여곡절 끝에 '골프왕' 팀과 '오규오규' 팀의 대결이 시작됐고 1홀에서는 '골프왕' 팀이 첫 승을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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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연예계 아마추어 골프인들의 프로 도전기 '골프왕'이 장민호와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4회 방송 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4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 4회에서는 '골프왕' 멤버 이동국, 이상우, 장민호, 양세형이 오지호, 오만석, 김광규, 송영규 등으로 구성된 '오규오규' 팀과 골프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방송됐다.
특히 '오규오규' 팀은 김국진도 인정하는 연예계 대표 실력자들로 알려져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골프왕' 팀과 팽팽한 긴장감 속 치열한 대결을 예상케 했다.
하지만 전남 영암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는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며 '골프왕' 방송 사상 최악의 수중전으로 이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골프왕' 팀과 '오규오규' 팀의 대결이 시작됐고 1홀에서는 '골프왕' 팀이 첫 승을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2홀은 이날 대결의 백미였다. 2홀은 '오규오규' 팀의 에이스 배우 송영규와 '골프왕' 팀의 다크호스 장민호의 맞대결이었지만 장민호가 송영규를 잡아내는 쾌거를 이뤘다. 다만 2연패를 당한 '오규오규' 팀도 몸이 풀렸는지 실력 발휘를 하기 시작했다. 3홀 무승부에 이어 4홀과 5홀, 6홀에서 내리 점수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골프왕' 팀에 미소를 지었다. 7홀에서는 이동국이 활약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홀에서는 골프왕 팀이 승리를 거두며 '골프왕' 사상 첫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멤버들은 서로 얼싸 안고 기쁨을 누렸고, 악천후 속 치열한 명승부를 함께 한 '오규오규' 팀은 "우리가 첫 승의 제물이 됐다"며 아쉬어했다.
한편 TV조선 '골프왕'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닐슨코리아 기준 유료가구 시청률은 4%~5%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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