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그러는 거 아니야~" '신박' 윤석민, 장모 김예령 놀리는데 진심[종합]

김현록 기자 2021. 6. 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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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윤석민이 장모님 놀리는데 진심인 사위의 면모를 드러냈다.

어머니 김예령도 요리를 잘 하냐는 질문에 김수현은 "엄마는 기본만"이라고 당황스러워 했고, 윤석민은 "기본 이하죠"라고 거들며 장모 놀리는 데 진심인 사위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수현도 이 이야기를 나중에야 들었다며 "'거절했는데 내가 너 만나준다'고 했다"고 말했고, 장모 김예령이 "사위 너 안되겠다"고 하자 윤석민은 "저 원래 이런 남자예요"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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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tvN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전 야구선수 윤석민이 장모님 놀리는데 진심인 사위의 면모를 드러냈다.

14일 방송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전 야구선수 윤석민과 아내 김수현 부부가 출연했다. 윤석민의 장모인 배우 김예령도 함께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광주에서 야구선수를 하다가 급하게 용인으로 이사를 왔는데, 방이 줄어들면서 짐이 곳곳에 쌓여 심란해져버린 집 정리를 의뢰했다. 특히 김수현은 아내로서 내조, 살림에 두 아이 육아까지 하는데 은퇴 이후 보탬이 되고자 작은 사업을 시작했는데 정리할 시간조차 없다고 토로했다.

김수현은 특히 요리를 잘 한다고. 어머니 김예령도 요리를 잘 하냐는 질문에 김수현은 "엄마는 기본만"이라고 당황스러워 했고, 윤석민은 "기본 이하죠"라고 거들며 장모 놀리는 데 진심인 사위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수현은 "사위 그러는 것 아니야"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자기애 강한 사위의 장난은 이어졌다. 김예령이 "딸 수현이 태어났을 때부터 피부가 하얗고 입술이 빨개서 백설공주라고 불렀다"고 추억하자, 윤석민은 "장모님 왜 그러세요. 취하셨나 봐요"라고 장난을 쳤다.

김수현은 윤석민이 자신을 '광주 대통령'이라 칭했다며 "영화관은 좀 그렇다고 했는데, 진짜 다 알아보더라"라며 연애 당시를 떠올렸다. 윤석민은 "미국에서 야구를 1년 하니 너무 외롭더라. 소개팅을 시켜달라 해서 (김수현을) 소개 받았다"며 "사진으로 봤는데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진으로는 이 얼굴이 아니었다. 나보다 세 살 어리다는데 누나 같았다"고 밝혔다.

김수현도 이 이야기를 나중에야 들었다며 "'거절했는데 내가 너 만나준다'고 했다"고 말했고, 장모 김예령이 "사위 너 안되겠다"고 하자 윤석민은 "저 원래 이런 남자예요"라고 응수했다. 윤석민은 "그래서 거절하고 다른 분을 소개 받겠다 했더니 주선자가 수현이에게 친구를 소개시켜달라 해 셋이서 만났다. 근데 눈이 이쪽(김수현)으로만 가더라"라고 김수현과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이에 김수현은 "윤석민을 검색해보라 해서 했는데 못생겼더라"라고 복수했다. 이 가운데 윤석민은 폭로하는 아내의 발을 자꾸 밟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령 또한 "나 윤석민을 몰랐어"라고 말했고 윤석민은 "죄송하지만 저도 장모님을 몰랐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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