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의 한국여자오픈 17일 개막..고난도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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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 골프의 최고봉인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 동 코스(파72)에서 열린다.
DB그룹은 우리나라 여자 골프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 나가는 큰 꿈(Dream Big)을 이룰 수 있도록 최고의 골프 축제로 만들어 가기 위해 DB그룹 소유의 레인보우 힐스로 대회장을 변경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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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DB그룹이 최고권위의 내셔날 타이틀 대회를 후원하는 만큼 총상금도 기존의 10억에서 12억 원으로 늘렸다. 역대 최고 상금이다. 우승 상금도 총상금의 25%인 3억원으로 책정됐다. 최고 권위와 최고의 상금이 걸렸기에 모두가 우승을 탐낼 수 밖에 없다.
오픈 대회인 만큼 아마추어 국가대표들을 포함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시즌 4승의 박민지(23), 장하나(29), 박현경(21),지한솔(25), 이소미(22) 등 정상급 프로와 김민선,김혜선, 방신실,이정현, 이지현,황유민 등 국가대표 등 132명이 출전한다.
DB그룹은 우리나라 여자 골프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 나가는 큰 꿈(Dream Big)을 이룰 수 있도록 최고의 골프 축제로 만들어 가기 위해 DB그룹 소유의 레인보우 힐스로 대회장을 변경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이번에 처음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코스 설계의 거장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미국)가 설계했고, 양잔디로 조성되어 있다. 코스의 난도는 전체 길이 6185m(6763야드) 기준 파72로 조성했으며, 평균 랜딩 존의 페어웨이 폭을 22~27야드(20~25m), 그린 주변을 포함한 러프의 길이를 A러프 30mm, B러프65mm, 그린 스피드를 3.3m(10.8피트)로 세팅한다.
코스 레이팅 결과는 79.9로 고난도의 수준이다. 역대 국내 대회 코스 가운데 최고 난도가 높다. 코스 레이팅 79.9는 이븐파인 72타를 치는 스크래치 골퍼가 이곳에서는 79.9타를 친다는 계산이다. 얼마나 어려운 코스인지를 한번에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만큼 변별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우승자 스코어는 언더파를 기록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여자오픈은 1985년 한국오픈 부설 여자부로 대회를 이어오다 1987년부터 단독 대회로 치러지게 됐다. 다른 대회와 달리 유독 국가대표들과 인연이 깊다. 이 대회에서는 1992년 6회 대회 우승자인 이오순부터 지난해까지 28년간 국가대표(상비군 포함) 출신 선수가 모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특히 1993년 정일미, 1995년 김미현, 1997년 장정, 2003년 송보배는 아마추어 신분, 즉 국가대표 자격으로 정상에 올라 오픈 대회의 특성을 제대로 살렸다. 정일미와 송보배는 프로 데뷔 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해 아마추어와 프로로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역대 우승자들은 국내에서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해외무대로 진출해 한국 여자골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대부분 우승자들은 국가대표 육성 시스템을 통해 기량을 쌓은 선수들로 엘리트 코스를 거치면서 실력과 정신력을 키웠다.
역대 26명의 챔피언(고우순 3회, 정일미, 김미현, 강수연, 송보배, 신지애는 각 2회 우승) 가운데 7명을 제외하면 모두 일본이나 미국 투어로 진출했다. 초대 챔피언인 강춘자(현 KLPGT 대표)를 비롯해 고우순, 이오순, 김영, 강수연, 송보배, 신지애, 안선주, 정연주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로 진출했고, 정일미, 김미현, 장정, 김영, 강수연, 이지영, 신지애, 서희경, 이미림, 김효주, 안시현, 박성현, 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이중 강수연, 김영, 신지애는 미국과 일본 투어 모두를 뛰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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