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지진희 "묵언수행 3개월, 육감 좋아지더라" [인터뷰③]
"20대 시절 3개월 간 묵언수행했다"
"차기작 '더 로드', 정신없이 재밌을 것"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지진희가 묵언수행을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닌희는 지난 14일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를 만나 지난 12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지진희는 지진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이석규) 역을 맡았다.
올해로 데뷔 23년차를 맞은 지진희. 그 동안 번아웃이나 슬럼프는 없었냐고 묻자 지진희는 “있다. 없을 수가 없다”며 “그런데 나는 고민을 오래하지 않는다. 선택도 빠르다. 살다보니 오랜 고민은 필요가 없더라. 크게 보면 그날 그날의 고민은 작은 것에 불과하다. 심플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직감을 믿는다. 20대 시절에 묵언수행을 3개월 동안 한 적이 있었다. 말을 안하니까 육감이 좋아지더라. 말을 하지 않으니까 다른 신경이 발달하는 기분이었다. 물론 답답함도 느꼈지만 다른 느낌을 얻게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 회상했다.
묵언수행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왜 전쟁이 일어날까 생각을 해봤다. 내가 내린 결론은 ‘말’ 이었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오해를 사고, 잘못 이해하다 보니 싸움이 나는거다. 그래서 묵언수행을 했다. 답답해서 죽는 줄 알았다”며 웃었다.
지진희의 차기작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더 로드 : 1의 비극’이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대한민국 상위 1퍼센트만이 거주하는 '로얄 더 힐'의 추악한 욕망과 비밀, 그리고 죄의식과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진희는 “나는 국민 앵커 역할인데 과거를 숨기고 있다. 과거의 선택에 의해 엄청난 파장이 온다. 정신없이 재밌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느슨하지 않을거고 머리도 많이 써야 할것 같다”며 관심을 요청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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