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얀센 백신 유통기한 3→4.5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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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 안비사는 존슨&존슨(J&J)의 계열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유효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4.5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브라질은 얀센과 3800만 회분을 4분기 내 공급받기로 합의 한 바 있지만 1차분이 예상보다 일찍 공급되자 백신 유통기한 연장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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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 안비사는 존슨&존슨(J&J)의 계열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유효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4.5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17일 도착 예정인 얀센 300만 회분은 6월 27일에 만료 예정이었지만, 당국의 결정에 따라 유통기한이 한 달 반 정도 연장됐다.
앞서 브라질은 얀센과 3800만 회분을 4분기 내 공급받기로 합의 한 바 있지만 1차분이 예상보다 일찍 공급되자 백신 유통기한 연장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로이터통신은 브라질이 코로나19에 극심한 타격을 입었으며, 대부분 나라에 비해 접종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브라질은 2억1000만 명 인구 가운데 불과 24.7%가 최소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 중 대부분은 중국 시노박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시노백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을 접종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구는 이 중 절반에도 못 미친다.
브라질은 대유행 시작 이후 1741만276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미국 인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최악의 발병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이들은 48만7401명에 달한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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