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식당 뚫고 들어온 차량, 손님들 '혼비백산'

이현영 기자 2021. 6. 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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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점심시간 무렵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 식당 안으로 후진을 하던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식사를 하던 손님 6명이 다쳤습니다.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1대가 빠르게 후진하더니 방지턱까지 넘어 식당 유리창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창가에서 식사하던 여성 손님이 돌진한 차에 강하게 부딪혔고, 다른 손님들도 승용차와 테이블 사이에 끼이는 등 식당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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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점심시간 무렵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 식당 안으로 후진을 하던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식사를 하던 손님 6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1대가 빠르게 후진하더니 방지턱까지 넘어 식당 유리창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창가에서 식사하던 여성 손님이 돌진한 차에 강하게 부딪혔고, 다른 손님들도 승용차와 테이블 사이에 끼이는 등 식당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제 오후 1시 반쯤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은평구의 한 식당으로 돌진했습니다.

[식당 종업원 : 이쪽 제일 가까이 있었던 테이블 손님일 거예요. 저기 끝까지 날아가셨거든요. 저희도 놀라서 다 뛰어나올 정도로….]

A 씨는 일행과 함께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주차된 차를 빼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로 가게 내부가 북적이던 상황이라 다친 사람도 많았습니다.

30대 여성이 다리를 크게 다치는 등 손님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5명도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동승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사고 직후에는 "후진 기어를 넣자마자 차가 움직였다"며 급발진 가능성을 주장했지만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조작 미숙으로 가속 페달을 밟은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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