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나인뮤지스 이샘, 문현아 저격글 사과 "그렇게 표출하면 안됐는데"[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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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전 멤버 이샘이 멤버 저격을 사과했다.
이샘은 이에 나인뮤지스 탈퇴 후 멤버들에게 느꼈던 심경과 애정을 솔직히 고백하며 "그래서 함께하는 상상도 해봤던거고 .. 시간이 안될거 같아 마음 접고 있었지만 또 마음 먹기 나름일까 생각도 들고 괜한 기대심이 조금 생겼었나보네요 제가"라고 털어놨다.
특히 문현아에게 "미안하다. 내가 부정적인 감정을 그렇게표출하면 안되는거였다. 뭔가에 눈앞이 가리워져 있었어. 잘 지내길"이라고 사과했다.
다음은 이샘 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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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나인뮤지스 전 멤버 이샘이 멤버 저격을 사과했다.
이샘은 6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나인뮤지스가 SBS '문명특급-컴눈명 스페셜' 출연을 앞둔 지난 11일 서운함을 드러내며 멤버 문현아를 저격했다.
이샘은 이에 나인뮤지스 탈퇴 후 멤버들에게 느꼈던 심경과 애정을 솔직히 고백하며 "그래서 함께하는 상상도 해봤던거고 .. 시간이 안될거 같아 마음 접고 있었지만 또 마음 먹기 나름일까 생각도 들고 괜한 기대심이 조금 생겼었나보네요 제가"라고 털어놨다.
또 일부 악플에 대해 "제가 그거 한번 한다고 해서 별다르게 얻는거는 없어요. 제가 걸그룹활동을 하겠어요 뭐하겠어요"라며 "뜨고 싶고 뭐하고 그런 생각은 어릴때나 했죠 그런 생각 이젠 없어요"라고 전했다.
특히 문현아에게 "미안하다. 내가 부정적인 감정을 그렇게표출하면 안되는거였다. 뭔가에 눈앞이 가리워져 있었어. 잘 지내길"이라고 사과했다.
다음은 이샘 글 전문이다.
여러분 이 거는 제가 마음 깊은 곳에 구겨놓고 있던 거를 이번 일로 마주하게돼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걸 마지막으로 저도 현생을 살아갈게요
저는 20대 초중반 시절에 일만 했다보니까 친구가 멤버들밖에 없었어요
근데 활동을 그만두고 함께 일을 하지 않게되니 알게모르게 모두가 예전같은 사이는 되지않는구나 느끼고 혼자서 어떤 상실감 같은 걸 크게 느꼈던거 같아요. 그냥 친구들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느낌
정말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처럼 느꼈거든요. 저 나름 혼자만의 우울감이 저를 집어삼켰던 시기라 더 혼자 그렇게 느꼈던거같아요
그리고 왜 그랬는지 그땐 아직 활동중인 멤버들이 있으니까 제가 팬들과 따로 소통을 하거나 하면 안될걸로 생각했어요
그러다보니 더더욱 드러나지않고 몇년간 팬들 챙기지도 않은 사람이 되어 있었네요
..
어느 순간부터 저는 다시 친구들이 생긴 느낌이었어요. 많이 만나고 지내지는 못했지만 언제 연락해도 거리낌 없는 그런 친구있죠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친구라고 여겼고 표현이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친구를 다시찾은 안도감?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이상하게
이젠 모두에게 과거가 된 상황이라 생각했어서 저도 이것저것 따질거 없이 함께 웃고 얘기하며 추억할 수 있었고
그래서 함께하는 상상도 해봤던거고 .. 시간이 안될거 같아 마음 접고 있었지만 또 맘먹기 나름일까 생각도 들고 괜한 기대심이 조금 생겼었나보네요 제가
아무튼 이게 제가 마주한 제 속 얘기예요 그냥 좀 외로 음 ..
여러분, 제가 그거한번 한다고해서 별다르게 얻는거는 없어요 ,, 제가 걸그룹활동을 하겠어요 뭐하겠어요 하려면 신사장님이랑 지지고볶아야하는데요? 여러분이라면? 하하 ..전 안해요 (신사장님과는 좋은관계입니다 제청춘을 지지해주고 돌봐주셨는데요 감사함만 남아있어요)
뭘 뜨고싶어서 그런다고 또 ,, 그거하면 뜨나요? 뜨고 싶고 뭐하고 그런생각은 어릴때나 했죠 그런생각 이젠 없어요 ..
그리고 저에게 직접적으로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대다수였지만 반대입장의 많은 분들이 알려주시는 것을 처음에는 마음을 후벼파는 것 같아서 외면했는데 어 느순간 하나둘씩 보기시작했고..
무슨 말인지도 알겠더라구요. 맞아요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졌어요. 제가 함께할수 있는 자격까지는 없었던것 같고 가장 비수처럼 콱 박혔던 말이지만 인정하는건 그리어렵지 않았어요. 요며칠 느끼게된 것도 있고. 받아들이니 또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피로하셨을텐데 미안합니다
초반 디엠으로 저도 날이서있어서 같이 싸웠는데 이젠 이해해요 혹시 현생에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나해요
ps. 그리고, 미안하다. 내가 부정적인 감정을 그렇게 표출하면 안되는거였다 뭔가에 눈앞이 가리워져 있었어 잘 지내길. to문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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