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빅테크주 일제히 상승..S&P·나스닥 또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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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41% 떨어졌다.
반면 S&P 지수는 0.18% 오른 4255.1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시의 나스닥 지수는 0.74% 뛴 1만4174.1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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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1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만4393.75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41% 떨어졌다. 반면 S&P 지수는 0.18% 오른 4255.1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시의 나스닥 지수는 0.74% 뛴 1만4174.14를 나타냈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시장은 오는 15~16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할지, 기준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 변화가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억만장자 투자자인 폴 튜더 존스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주 연준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며 “연준이 (최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 트레이드에 모두 베팅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콕 집어서 “원자재, 가상자산, 금을 살 것”이라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점도표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기술주들인 일제히 오르며 나스닥 강세를 뒷받침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6% 오른 주당 130.48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1.11%), 마이크로소프트(0.78%), 테슬라(1.28%), 알파벳(구글 모회사·0.52%), 페이스북(1.66%), 넷플릭스(2.28%)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표적인 밈(meme) 주식으로 꼽히는 AMC의 주가는 15.38% 상승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4.73% 오른 16.39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를 기다리며 혼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7146.6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4% 올랐다. 그러나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3% 내렸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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