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이 궁금해지는 속편이 존재한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영화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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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 궁금해지는 '속편'도 있더라.
보고 나면 왜 이런 제목인지 선명해지지만, '공포물' 아니냐 되묻는 경우가 붙잡고 물어보면 정말 다반사라 그 '오해'부터 바로잡아야 겠다.
2018년 개봉된 전편 관객동원이 '고작' 52만명이었다는 게 의아스러울 만큼 이 영화 재미있다.
그래서 원제보다 차라리 '실내정숙2' 이랬더라면 궁금증을 더 키우진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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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1편이 궁금해지는 ‘속편’도 있더라. 보고 나면 왜 이런 제목인지 선명해지지만, ‘공포물’ 아니냐 되묻는 경우가 붙잡고 물어보면 정말 다반사라 그 ‘오해’부터 바로잡아야 겠다. 외견상 크리처물, 속살은 기막힌 스릴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다.
2018년 개봉된 전편 관객동원이 ‘고작’ 52만명이었다는 게 의아스러울 만큼 이 영화 재미있다. 요즘 표현을 빌어 ‘숨멎’의 연속에 어떤 대목에선 ‘맴찢’도 있다. 제목의 유래는 이렇다. 보진 못하나 듣는 건 귀신인 가상의 괴물이 소리로 인간을 공격하는, 따라서 살아남으려면 ‘쥐 죽은 듯이 있으라는’ 이런 설정. 그래서 원제보다 차라리 ‘실내정숙2’ 이랬더라면 궁금증을 더 키우진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
크리처물이 시리즈 화됐을 때 종종 실망을 낳는 실책이란 게 느닷없이(?) 더 세고 강해진 ‘괴물의 진화’이기도 한데, 천만다행히도 이 영화는 그런 우를 범하진 않는다. 귀 밝은 괴물이 갑자기 ‘개안’한다면 이 얼마나 황당한 배신이겠는가.
1편 ‘역주행’을 부르는 각이지만, 복습 없이 그냥 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 대목에서 배우 겸 연출자이기도 한 존 크래신스키를 소환할 수밖에 없는데, 이 사람 꼭 기억해야할 것 같다. 세련된 비상함이랄까. 10분여 길이의 인트로부터 범상치 않음을 내뿜는데, 전편 줄거리 요약이라 할 수 없는데도 ‘아 이런 상황이었구나’ 단박에 알아채게 하는 기발한 재주를 발휘한다.
존 크래신스키의 부인이기도 한 에밀리 블런트 외에도 극중 딸로 나오는 밀레센트 시몬스가 2편에선 주요 스토리텔러로 등장한다. 스칼릿 조핸슨, 커스틴 던스트, 다코타 패닝으로 이어지는 할리우드 아역 스타 계보에 추가될 적임자를 오랜만에 찾은 느낌이다. 개봉은 6월16일,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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