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와 세 번째 만남, 신기하고 미스테리한 일"[인터뷰①]

강효진 기자 2021. 6.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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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를 통해 김현주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지진희가 "너무나도 신기하고 미스테리한 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를 마친 지진희는 14일 오전 서울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와 '애인있어요'에 이어 '언더커버'로 김현주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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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희. 제공ㅣ이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언더커버'를 통해 김현주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지진희가 "너무나도 신기하고 미스테리한 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를 마친 지진희는 14일 오전 서울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와 '애인있어요'에 이어 '언더커버'로 김현주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진희는 "연기자들이 자주 만나고, 매일 보고 이럴 줄 알았는데 같은 회사여도 출근을 안하니까 다른 사람들을 보지 못한다. 그 안에서도 친한 사람들끼리만 만나고 하는 거다. 거기서 김현주 씨와 세 번째로 작품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거다. 정말로 잘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은 '아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다. 시청자들이 익숙해지면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때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 둘이 친하다는 게 악역이나 대치되는 상황일 때 온전히 오기 쉽지 않다. 그래서 이런 경우를 꺼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만나게 됐다. 첫 번째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 두 번째는 멜로, 세 번째는 휴먼 가족 '찐 사랑'이라고 해야할까 싶다"며 "어떻게 보면 작품 안에서 따로 자기 일을 하고 저는 뒤에서 그걸 돕고 있기에 만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이 정도면 상관 없겠구나 생각하고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김현주 씨에게 제안을 한다기에 '에이 안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한다고 하더라. 하면 너무 좋겠다고는 생각했다. 왜냐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고 힘들지 않게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어다. '아이고 너무 고맙네'라고 생각했다.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들고 했다"고 밝혔다.

지진희는 "현주 씨를 세번 만나면서 정말 고마웠다. 처음에는 정말 나에게도 스타였던 배우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해줘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훨씬 더 많이 배웠고, 이번에도 또 배웠다. 그런 면에서 고맙고 그만큼 배려해줬다고 생각한다. 항상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김현주와 네 번째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쉽지 않다"면서도 "한 번은 만나지 않을까. 20년 뒤에 사돈으로 만나거나 할 수도 있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2일 종영한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진희는 정체를 숨기고 한정현으로 살아가는 안기부 요원 이석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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