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맥도날드 장벽'에 아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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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맥도날드와 협업한 세트 메뉴가 세계 50개국에서 선보이는 가운데 서유럽 지역에서는 이를 찾아볼 수 없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 통신원은 "케이팝에 대한 인식이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서유럽 지역의 어떤 견고한 장벽이 느껴진다"면서 "온라인 화력과 액션으로 무장한 아미(BTS 팬덤)의 힘이 현실 시장의 소비력으로 얼마나 전환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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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는 5월26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50개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더 BTS 세트’를 판매 중이다. 아시아는 물론 미국 등 북미 및 중남미 등에서 인기리에 팔려나가고 있다.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서유럽 지역에선 판매하지 않는다. 독일 MTV와 프랑스 BFM TV 등 언론에 따르면 현지 팬들의 항의와 판매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
14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이유진 베를린 통신원은 “독일 맥도날드는 50주년에 집중하기 위해 BTS 메뉴를 출시하지 않는다”는 현지 매체 버즈피드의 보도를 인용했다. 다만 이 통신원은 “케이팝에 대한 인식이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서유럽 지역의 어떤 견고한 장벽이 느껴진다”면서 “온라인 화력과 액션으로 무장한 아미(BTS 팬덤)의 힘이 현실 시장의 소비력으로 얼마나 전환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전체 매출 규모 가운데 이 그룹의 비중이 87.8%(2020년 상반기 기준)인 가운데 한국과 아시아가 절반의 비중을 차지한다. 뒤이어 북미 지역이 20% 가까운 규모이지만 유럽 지역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더 BTS 세트’가 방탄소년단 팬덤의 실질적인 소비행태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형도가 된 셈이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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