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알파 변이보다 중증 발전 위험 2배 높아"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1. 6. 15.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기존 인도발 변이)가 알파 변이(기존 영국발 변이)보다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틀랜드인 540만명 가운데 1만 9543명의 지역사회 감염자와 377명의 중증 환자(병원 입원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델타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7723명, 중증 환자는 134명이다.

델타 변이에 감염됐더라도 1차례 또는 2차례 백신을 접종한 지 28일이 지나면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70%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 변이로 인한 중증 발전 위험 줄여"
코로나19 델타 변이(기존 인도발 변이)가 알파 변이(기존 영국발 변이)보다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의학전문지 랜싯은 이날 스코틀랜드에서 진행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코틀랜드인 540만명 가운데 1만 9543명의 지역사회 감염자와 377명의 중증 환자(병원 입원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델타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7723명, 중증 환자는 134명이다.

스트라스클라이드대 크리스 로버트슨 공중보건 역학교수는 "델타 변이는 중증 위험이 거의 2배 높았다"면서도 "백신이 그 위험을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델타 변이에 감염됐더라도 1차례 또는 2차례 백신을 접종한 지 28일이 지나면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70%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2차 접종을 마친 뒤 2주가 지나면, 알파 변이에 대한 백신효과가 92%인 반면 델타 변이는 79%였다.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경우 알파 변이에 대한 효과가 73%,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가 60%로 집계됐다.

다만 연구팀은 백신을 접종한 집단 간의 차이와 면역 반응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백신을 비교하는 자료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즉 1차 접종보다 2차 접종을 하는 것이 델타 변이에 대한 면역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에 나타난 차이일뿐, 백신 자체의 효과가 다르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