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좋아해" 월가 거물 언급에 '출렁'..탄자니아, 법정화폐 채택 검토 [장가희 기자의 뉴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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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어제(1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수 있다고 말을 바꾸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널뛰었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월가의 '큰 손'까지 호재성 발언을 내놓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상승했습니다.
장가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어제 4만 달러를 넘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27일 이후 18일 만에 4만 달러를 넘어섰는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채굴자들의 합리적인 청정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트윗에 가격이 올랐고요.
이후 월가 거물의 인터뷰가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앵커]
누가, 어떤 발언을 했나요?
[기자]
억만장자 헤지펀드 운용자 폴 튜더 존스인데요.
어제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시장의 광기는 우려스럽지만, 포트폴리오 다각화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좋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들어보시죠.
[폴 튜더 존스 /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 : (자산 포트폴리오를 물어본다면) 5%는 금에, 5%는 비트코인에, 5%는 현금에, 5%는 원자재에 투자할 겁니다. 나머지 80%는 미 연준이 어떤 결정을 하는지 지켜보고 결정해야죠. 영향이 클 테니까요.]
CNBC에 따르면 존스의 인터뷰 방영 직후 코인 가격은 700달러가량 추가 상승했습니다.
[앵커]
이 밖에 엘살바도르에 이어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려는 국가가 또 나올 것이란 소식도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프리카의 탄자니아인데요.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중앙은행에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이달 9일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승인했는데요.
아프리카나 중남미 국가 중 인플레이션이 극심하고,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사용이 저조한 신흥 경제국들이 이를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 비트코인 가격도 한번 살펴볼까요?
[기자]
그래프로 살펴보겠습니다.
어젯밤 4만1천 달러 턱밑까지 올랐다가 현재 기준 4만 달러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폭등했던 코인 가격은 지난 4월 6만 4천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이후 중국을 포함한 각국의 규제 움직임과 머스크 CEO의 입방정에 최근 3만 달러대 초중반으로 밀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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