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FOMC 회의 오늘 시작.."테이퍼링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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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가 오늘(15일)부터 이틀간 개최됩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논의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류정훈 기자, 어떤 전망이 나오나요?
[기자]
연준이 테이퍼링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본격적인 논의는 9월쯤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블룸버그가 월가 이코노미스트 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3%가 9월과 12월에 테이퍼링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고요.
그 전달인 8월 잭슨홀 미팅에서 첫 시그널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테이퍼링을 서둘러야 할 만큼 크지 않다는 게 연준 시각인데요.
앞서 지난 4월과 5월 소비자물가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지만,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등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연준은 앞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일시적일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주요 전망치도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월가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5%에서 6.6%로 상향 조정하고, 물가 상승률은 올해 2.7%, 내년 2.1%로 올려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고용시장 상황은 예상보다 더딘 회복 속도를 반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4분기 실업률은 지난 3월 전망치보다 0.2% 포인트 오른 4.7%로 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금리 인상 관련 예측도 나왔는데요.
통상 금리 인상 시점은 연준 위원들의 점도표를 참고하는데, 이번에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3월 점도표에서는 내년 금리 인상 전망이 4명, 내후년이 7명이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내후년 0.25% 포인트 인상을 시작으로 2024년 0.5% 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FOMC 회의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에 나올 예정입니다.
SBS Biz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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