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 만찢남 '케미 요정'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박지훈이 첫 방송부터 강민아, 배인혁과의 케미를 폭발시켰다.

14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이 첫 방송 됐다. 여준(박지훈), 김소빈(강민아), 남수현(배인혁)의 각기 다른 캠퍼스 라이프가 그려졌고 세 사람이 얽히게 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박지훈의 첫 지상파 주연작.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빼어난 비주얼은 물론, 아역 배우 출신답게 첫 방송부터 안정적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

“내가 왜 웃냐고? 그건 누구와 친해지려는 노력이기도 하고 친해지지 않으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이 미소는 날 숨겨주는 고마운 친구”라고 생각하는 여준. 하지만 김소빈과 남수현 앞에서는 자신의 본모습을 웃음 뒤에 감춰놓을 수 없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김소빈에게는 문득문득 자신의 본모습을 내비쳤고, 남수현에게는 자꾸 자신의 본모습을 간파당했다.

박지훈은 강민아와 있을 때면 반짝이는 눈빛으로 멜로 분위기를 장착하는가 하면 장난기를 발산,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반면 배인혁과 있을 때면 어딘가 쎄한 분위기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킴과 동시에 극에 긴장감을 유발했다.

한편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면’ 청춘일지도 모를, 20대들의 고군분투 리얼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