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봄' 박지훈X배인혁, 극과극 온도차에 피어나는 '캠퍼스 브로맨스' [어제TV]

이해정 2021. 6. 1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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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배인혁이 극과 극 온도차를 오가며 캠퍼스 브로맨스를 그렸다.

6월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연출 김정현) 1회에서는 여준(박지훈 분), 남수현(배인혁 분)의 긴장감 넘치는 대학생활이 담겼다.

여준, 남수현은 전혀 다른 캐릭터로 명일대 유명 인사였다.

여준은 명일대 인싸이자 ATM, 남수현은 독보적 사이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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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박지훈, 배인혁이 극과 극 온도차를 오가며 캠퍼스 브로맨스를 그렸다.

6월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연출 김정현) 1회에서는 여준(박지훈 분), 남수현(배인혁 분)의 긴장감 넘치는 대학생활이 담겼다.

여준, 남수현은 전혀 다른 캐릭터로 명일대 유명 인사였다. 여준은 명일대 인싸이자 ATM, 남수현은 독보적 사이코였다.

개강 후 여준은 친구들과 몰려 첫 수업을 들으러 갔고, 앞자리에 엎드려 누워 있는 남수현을 발견했다. 여준은 남수현을 깨우려고 했으나 선배들이 "'독싸(독보적 사이코)'는 건들지 말라"고 말렸다.

그럼에도 여준은 남수현을 깨우려다가 커피를 쏟았다. 여준은 남수현에게 계속 사과했으나 남수현은 무시했다.

수업을 마친 후에도 여준은 남수현에게 "세탁비를 드리겠다"고 재차 사과했지만 남수현은 "명일대 ATM 맞네"라며 냉소적 미소를 지었다. 여준은 남수현이 받지 않은 지폐를 들고 덩그러니 서 있었다.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은 남수현이 아르바이트하는 편의점에서였다. 여준은 "선배님 여기서 알바하시냐"며 반가워했지만, 남수현은 계속해서 냉랭한 태도를 유지했다.

다른 날에도 여준은 친구들과 술자리를 마친 뒤 돌아가는 길에서 편의점 마감 업무를 하고 있는 남수현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남수현은 곁을 주지 않는 사람이었고, 여준은 내면의 외로움 때문에 돈과 감정을 들여 인맥을 유지하는 사람이었기 때문.

두 사람의 본격적인 브로맨스는 새내기 배움터에서 그려졌다. 여준은 계속 자신을 피하는 남수현에게 "후배가 친해지고 싶어서 얼쩡거리면 맞장구라도 쳐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서러워했다.

남수현은 "남들이 다 나를 좋아해야 하는데 신경 거슬리는 인간이 있어서 불안하냐"며 "나 같은 선배 알아봤자 도움도 안 되고 친하게 지내지 않아도 대학생활 문제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여준은 "열등감 너무 심하다"며 "본인도 남들도 괴로운 건데 좀 편하게 사세요"라고 조언했다. 이어 "곧 편해질 거예요. 적어도 나랑은. 제가 그런 거 잘하거든요"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키웠다.

(사진=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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