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PO 진출 피닉스, 서부콘퍼런스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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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가 1990년대 초반 팀 레전드 찰스 바클리가 이끌던 전성시대를 다시 소환하고 있다.
피닉스는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니콜라 요키치가 버틴 덴버를 125-118로 꺾고 4전 전승으로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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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 '바클리 시대' 소환
창단 53년 만에 첫 우승 기대감도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가 1990년대 초반 팀 레전드 찰스 바클리가 이끌던 전성시대를 다시 소환하고 있다.
피닉스는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니콜라 요키치가 버틴 덴버를 125-118로 꺾고 4전 전승으로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51승 21패로 2위에 올라 11년 만에 PO에 진출한 피닉스는 1라운드에서 LA 레이커스를 물리친 데 이어 덴버도 격침시키며 상승세다.
2009∼2010시즌 이후 11년 만에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피닉스는 유타-LA 클리퍼스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파이널) 진출을 놓고 겨룬다. 1968년 창단한 피닉스는 우승 경험이 없다. 파이널에 진출한 건 1976년과 1993년 두 차례뿐이다. 1992∼1993시즌 파이널에서는 NBA를 대표하는 바클리가 이끈 팀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펜이 버틴 시카고와 6차전까지 명승부를 벌였으나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피닉스의 36세 고참 크리스 폴이 37득점 7어시스트, 에이스 데빈 부커가 34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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