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복귀 여부 관건은 '심장 발작 원인'.. 전문의마다 의견 달라

김성진 2021. 6. 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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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고비에서 일어난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까? 현지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전 세계 팬들, 축구계 각계각층의 모든 이들도 에릭센이 건강하게 일어서길 바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심장 전문의 스콧 머레이 박사는 "에릭센이 뛰지 못할 것이다"라며 에릭센이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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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생사의 고비에서 일어난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까? 현지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2일 전 세계는 에릭센의 사고에 충격을 받았다. 덴마크 대표로 유로 2020에 출전한 에릭센은 핀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전반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급성 심장마비가 원인이었다.

생명에 위기가 왔지만 주심을 비롯한 경기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빠른 대처로 골든 타임을 넘기지 않았다. 심폐소생술을 했고 에릭센은 의식을 되찾았다. 손흥민, 로멜루 루카쿠 등 에릭센과 인연을 맺었던 이들은 국적을 넘어 쾌유를 빌고 응원했다. 전 세계 팬들, 축구계 각계각층의 모든 이들도 에릭센이 건강하게 일어서길 바랐다.

에릭센은 서서히 회복 단계지만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심장 전문의 스콧 머레이 박사는 “에릭센이 뛰지 못할 것이다”라며 에릭센이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머레이 박사는 “이탈리아에서는 심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스포츠에 참가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20년 이상 지속했고, 그 결과 이탈리아에서는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률이 감소됐다”라며 이탈리아 현행법상 에릭센이 심장에 이상이 생긴 만큼 다시 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는 다른 리그에서도 소급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이탈리아 전문의 브루노 카루 박사는 이탈리아 ‘라이 라디오’를 통해 “발작 원인에 따라서는 복귀할 수도 있다”라면서 “무엇이 심장 발작을 일으켰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치료가 가능하고 심장에 위험하지 않으면 이론적으로는 뛸 수 있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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