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리뷰] 체코, '쉬크 멀티골' 힘입어 스코틀랜드에 2-0 승..1위 도약

하근수 기자 2021. 6. 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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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가 스코틀랜드를 꺾고 D조 선두로 올라섰다.

체코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레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볼은 그대로 빨려 들어갔고 체코는 2-0으로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체코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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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체코가 스코틀랜드를 꺾고 D조 선두로 올라섰다.

체코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레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체코는 골득실에서 잉글랜드를 제치고 D조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3위 크로아티아에 이어 4위로 추락했다.

스코틀랜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샬, 쿠퍼, 핸리, 헨드리, 로버트슨, 암스트롱, 맥토미니, 맥긴, 오도넬,  크리스티, 다이크스가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선 체코는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바츨리크, 보르질, 칼라스, 첼루츠카, 쿠팔, 소우체크, 크랄, 얀크토, 다리다, 마소푸스트, 시크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은 전반전 시작부터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5분 체코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맥긴이 빠르게 슈팅했으나 빗나갔다. 전반 15분 이번에는 체코가 스코틀랜드의 소유권을 차단한 뒤 공격을 전개했다. 얀크토가 돌파 이후 감각적으로 컷백을 건넸으나 쉬크의 슈팅은 골키퍼에 가로막혔다.

선제 득점은 체코가 터뜨렸다. 전반 42분 우측 지역에서 전개된 코우팔의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연결됐다. 쉬크는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더를 연결해 스코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전은 체코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스코틀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아담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3분 체코 페널티박스 앞에서 헨드리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좌절했다. 

위기를 벗어난 체코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7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은 쉬크가 상대 골키퍼가 전진한 틈을 타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그대로 빨려 들어갔고 체코는 2-0으로 달아났다. 

급해진 스코틀랜드는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0분 헨드리의 크로스가 다이크스의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바츨리크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스코틀랜드는 후반 22분 맥그리거, 프레이저를 추가로 투입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다.

체코는 홀시, 흘로체크, 비드라 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홈팀 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스코틀랜드는 종료 직전까지 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체코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체코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스코틀랜드(0) : -

체코(2) : 쉬크(전반 42분, 후반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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