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통신] 현지 적응 나선 농구대표팀, 첫 훈련 마쳐

한필상 2021. 6. 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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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아시안컵 윈도우 2,3 및 올림픽 최종예선전을 앞둔 남자농구 대표팀이 전세기 편으로 13일 오후 필리핀 클락에 무사히 도착, 격리 첫날을 보냈다.

필리핀 클락 공항 도착 직후 기본적인 입국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고, 활주로에서 곧바로 필리핀 농구협회에서 준비한 차량에 탑승한 대표팀은 곧바로 호텔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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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클락/한필상 기자] 2021 아시안컵 윈도우 2,3 및 올림픽 최종예선전을 앞둔 남자농구 대표팀이 전세기 편으로 13일 오후 필리핀 클락에 무사히 도착, 격리 첫날을 보냈다.

입국 과정부터 대표팀은 기존 대회와 크게 다른 모습이었다.

필리핀 클락 공항 도착 직후 기본적인 입국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고, 활주로에서 곧바로 필리핀 농구협회에서 준비한 차량에 탑승한 대표팀은 곧바로 호텔로 이동했다. 이동 과정에서도 차량 운전기사 및 안내요원은 국내 병원을 연상케 하는 방호복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호텔에 도착한 대표팀은 곧바로 바코드만 적힌 AD카드를 수령한 뒤 개인별 PCR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각자에게 배정된 방에서 PCR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격리에 들어갔는데, 격리 시간 동안에는 자신의 방을 제외한 어느 곳도 이동이 불허했으며, 식사도 호텔에서 준비한 도시락이 각 방으로 배달해주는 등 접촉을 원천 차단하는 모습이었다.

도착 이틀째인 14일 오전 대표팀은 전원이 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지시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호텔 내에서 웨이트 훈련으로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대표팀 선수 대다수는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훈련 시간 내내 상대할 필리핀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오후에는 FIBA가 주관하는 공식 사진 촬영을 가진뒤 클락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엔젤레스 대학 스포츠센터로 이동해 가볍게 팀 훈련을 했다. 


현지 첫 훈련을 마친 대표팀 조상현 감독은 “이곳에 도착한 이후 여러 가지 사정으로 훈련 시간이 충분하게 주어지지 않고, 방역으로 인해 호텔에 계속 머물러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짧은 시간 동안 선수들이 잘 적응 하고 있다”며 현지 적응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어느 한 선수가 아니라 (이)대성이와 (라)건아를 중심으로 열심히 하고 있고, 한국의 농구팬들에게 보다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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