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 고점 부담에 혼조세 출발

정석우 기자 2021. 6. 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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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월가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연합뉴스

뉴욕 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최고치 경신에 따른 부담과 연방준비제도 정례회의 결과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경계 등 영향으로 혼조세로 출발했다.

14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9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365.38으로 전 거래일보다 114.22포인트(0.33%)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86.32로 전 거래일보다 16.90포인트(0.12%) 올랐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6.77포인트(0.16%) 떨어진 4240.67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S&P500지수는 4247.4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처럼 연일 최고치를 고쳐쓴 데 따른 부담으로 S&P500 지수의 변동폭은 미미한 상황이다.

오는 15~16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도 주목된다. 미국 경제 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는 13일(현지 시각) 월가 이코노미스트 51명을 대상으로 지난 4~10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33%가 연준의 테이퍼링(채권 등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것) 발표 시점으로 9월을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연준이 FOMC 정례회의를 전후해 테이퍼링을 둘러싼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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