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동탄 롯데백화점 선정 관련 심사위원 후보 유출 정황 포착

우철희 2021. 6. 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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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경기도 동탄신도시 백화점 부지 입찰에서 롯데백화점 측이 경쟁업체보다 더 낮은 가격을 써내고도 선정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심사위원 후보자 명단 일부가 미리 유출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LH 동탄사업본부가 입찰 심사 전날 100여 명의 후보군 가운데 9명을 추려 심사위원 위촉 전화를 걸기에 앞서 롯데 측이 후보군에 속한 교수들과 먼저 통화했고, 전화를 받은 교수 중 일부가 실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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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경기도 동탄신도시 백화점 부지 입찰에서 롯데백화점 측이 경쟁업체보다 더 낮은 가격을 써내고도 선정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심사위원 후보자 명단 일부가 미리 유출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LH 동탄사업본부가 입찰 심사 전날 100여 명의 후보군 가운데 9명을 추려 심사위원 위촉 전화를 걸기에 앞서 롯데 측이 후보군에 속한 교수들과 먼저 통화했고, 전화를 받은 교수 중 일부가 실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롯데 측에 이른바 'LH 전관'들이 몸담고 있었다는 점에서 롯데 측과 LH 내부자들이 공모해 후보군 중 명단 일부를 미리 빼냈을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당시 LH 동탄사업본부 담당자 3명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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