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김학의 불법 출금 외압' 문홍성 대검 반부패부장 입건

우철희 2021. 6. 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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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무마 의혹에 관여한 문홍성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문홍성 부장과 김형근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A 검사 등 3명을 입건하고, '2021 공제5호'의 사건 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홍성 부장 등은 지난 2019년 3월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이성윤 현 서울고검장과 함께,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수사를 막는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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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무마 의혹에 관여한 문홍성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는 문홍성 부장과 김형근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A 검사 등 3명을 입건하고, '2021 공제5호'의 사건 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홍성 부장 등은 지난 2019년 3월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이성윤 현 서울고검장과 함께,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수사를 막는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을 수사하던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3월 공수처법에 따라 공수처에 이첩했지만, 공수처는 수사 여력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찰에 다시 이첩하면서 기소 여부는 직접 판단하겠다는 이른바 '유보부 이첩' 논란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수원지검이 이성윤 고검장만을 재판에 넘겼고, 공수처는 문홍성 부장 등을 다시 이첩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지만, 수원지검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대검찰청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공수처는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 소속 검사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혐의로 입건해 '공제 6호'의 사건 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공수처 출범 뒤 사건 번호를 부여한 사건은 모두 9개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혜채용 의혹을 제외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전·현직 검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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