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찬 코트와 함께 출발한 DB의 오프시즌, 목표는 전원 기용

김용호 2021. 6. 1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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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이상범 감독의 시나리오가 빛을 볼 수 있을까.

지난 7일 원주 DB가 선수단 소집과 함께 2021-2022시즌을 위한 오프시즌 출발을 알렸다.

14일 원주 선수단 숙소에서 만난 이 감독은 "올해는 로스터를 한 번 두껍게 가보려고 한다. 감독을 하면서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일이다. 부상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없지 않아 있는데, 실험 아닌 실험을 하게 됐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을 향한 큰 그림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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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원주 DB 이상범 감독의 시나리오가 빛을 볼 수 있을까.

지난 7일 원주 DB가 선수단 소집과 함께 2021-2022시즌을 위한 오프시즌 출발을 알렸다. 올해는 꽤 많은 새 식구들이 합류한 가운데, 금주부터는 한국가스공사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찬희까지 합류해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예년과 달리 올해 DB의 오프시즌 출발은 꽤나 활기차다. 선수단 인원 수 자체가 증가함은 물론 재활 중인 김종규와 김현호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기초 훈련부터 함께하고 있다.

대부분의 인원이 오프시즌 출발부터 함께한다는 것은 DB에게 매우 고무적이다. DB는 지난 2020-2021시즌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풍성한 로스터를 꾸리면서 만일에 대비하고자 한다.

다만, 단순히 인원수만 늘리는 건 아니다. 14일 원주 선수단 숙소에서 만난 이 감독은 “올해는 로스터를 한 번 두껍게 가보려고 한다. 감독을 하면서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일이다. 부상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없지 않아 있는데, 실험 아닌 실험을 하게 됐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을 향한 큰 그림을 제시했다.

그리고 로스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이 감독은 단순히 자원 돌려막기가 아닌 보유한 선수들을 모두 활용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 감독은 “외국선수까지 오면 선수단이 20명 가까이 된다. 어떻게 선수를 운영할까 고민 중이다. 홈, 원정별로 로스터를 나누든, 나카무라 타이치 같이 백투백을 힘겨워하는 경우에는 한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방법을 생각 중이다. 단순히 선수를 벤치에 앉혀 빈자리를 메우게 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자세한 계획을 덧붙였다.

과연 DB는 다가오는 시즌 어느 팀보다도 풍성한 로스터 활용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한편, 이 감독은 이날 본지 매거진 고정 코너인 <1대3 인터뷰>에 임했다. 이 감독의 선수 시절부터 DB 사령탑으로서의 속내까지 담긴 자세한 이야기는 6월 말 발간 예정인 본지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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