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또 불출석

양창희 2021. 6. 14. 22: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5·18 관련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받은 뒤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전두환 씨가 법정에 잇따라 나오지 않자 재판부가 불출석 상태로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형사 1부는 오늘(14) 전 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공판기일을 열고, 전 씨가 지난달에 이어 오늘도 출석하지 않아 형사소송법 365조 2항에 따라 피고인의 진술 없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전 씨 측은 5·18 당시 헬기 사격 목격자들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전 씨의 주장이 허위사실로 판명난 만큼 2심에서는 실형을 선고해야 하며 전 씨도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