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실 집단 암 발병"..교육청 조사 추진
함영구 2021. 6. 14. 21:57
[KBS 청주]청주의 한 중학교 급식실의 조리 종사자 5명이 암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충북지부는 오늘(14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의 한 중학교 조리실무사인 정모 씨가 지난해 3월 폐암 수술을 받은 것을 비롯해 이 학교 급식실 근무자 4명이 유방암과 위암에 걸린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학교 조리실이 반지하에 있고, 공기순환도 잘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이 암 발생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교육청은 해당 조리실 근무자의 발병 원인과 모든 학교 조리실의 작업 환경에 대한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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