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통과 집중 행동..곳곳 경고등
[KBS 대전] [앵커]
6월 임시국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인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요구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세종시내 곳곳에는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렸고, 인증샷 릴레이와 함께 국회 1인 시위 등의 범시민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법 개정을 위한 최후 방어선으로 여겨지는 이달 말까지 이제 남은 시간은 고작 2주 가량.
모레부터 시작되는 6월 임시국회의 본회의 일정 역시 오는 29일과 다음달 1일 두차례입니다.
이에 따라 지역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법안 통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야가 모두 당 지도부 선출을 마친 만큼 당초 합의한 대로 이달 안에 국회법을 개정하라는 얘깁니다.
이를 위해 SNS 릴레이 인증샷 캠페인은 물론,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 등과 함께 국회 정문앞 1인 시위도 진행합니다.
[김수현/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마지노선이라고 생각을 하고 국회법 개정을 관철시키기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세종시민과 함께 모든 것을 다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 곳곳에서 경고등이 켜진 상탭니다.
국회법사위원장 배분 문제로 국회법을 다룰 운영위원장 선출과 위원회 구성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대표가 과거 행정수도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것도 부담입니다.
[이준석/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당시/2020년 7월, KBS 더 라이브 : "반대는 아니지만 이게 부동산 대책으로 나온다던지 지금 이전이 안된 기관들은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던 것인데 그게 해소됐다고 보기 어려운..."]
이 달을 넘길 경우 점점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세종의사당 논의가 실종될 수 있어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지역의 움직임도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이동할 땐 나랑 팔짱”…한 달 넘게 매일 강제추행
- 정상회담 외면하며 日 스가 “만날 상황 아니다”…文 “아쉽다”
- 참사 주변 건물 해체계획서도 ‘부실·엉터리’
- 故 이 중사 피해진술, 유족들은 “녹화했다”는데 조서엔 ‘부동의’
- 교수님의 1500만 원짜리 ‘북붙 보고서’…등록금으로 ‘수당 잔치’
- 네덜란드 공주 왕실 수당 22억 원 거절…“코로나19로 마음 불편”
- “우리 동네 나무가 이상해요”…누군가 제초제를 넣었다?
- 아내 38명·자녀 89명…‘세계 최대 가족’ 인도 남성 76세로 사망
- [여심야심] ‘준석이네’ 개시…‘비빔밥 맛집’으로 소문날까
- [임산부 배려석]① 그 자리는 누구를 위한 ‘배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