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준비하는 페더러, 좋아하는 잔디시즌에 빨리 적응해야

김홍주 2021. 6. 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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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 4회전을 기권하고 독일 할레로 이동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잔디 시즌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할레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이곳에서의 경기는 처음 출전한 때로부터 20회 정도 된거 같다. 잔디코트에서의 연습은 항상 즐겁다. 어제(13일)는 별로 움직이지 않으면서 공을 쳤다. 아직 롤랑가로스의 피로가 남아있다."

페더러는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잔디시즌이다. 1회전에서 끝날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경기를 많이 하고 싶다"며 의욕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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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 4회전을 기권하고 독일 할레로 이동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잔디 시즌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할레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이곳에서의 경기는 처음 출전한 때로부터 20회 정도 된거 같다. 잔디코트에서의 연습은 항상 즐겁다. 어제(13일)는 별로 움직이지 않으면서 공을 쳤다. 아직 롤랑가로스의 피로가 남아있다."

역시 잔디코트가 최고라는 페더러는 "17세 때까지는 잔디코트에서의 경험이 없었다. 옛날에는 4대 그랜드슬램대회 중 3곳이 잔디코트일 정도로 전통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코트이다"며 경의를 표했다. 

"윔블던은 내가 찾는 모든 것을 준 무대이다. 특히 할레대회는 윔블던 앞에서 큰 자신감을 주는 대회이다.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어제는 롤랑가로스 이후 처음으로 30분 가량 코트에서 공을 쳤다. 서서히 훈련 강도를 올려야 하며, 특히 중요한 것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올 초 3월에 도하의 두바이오픈을 통해 복귀한 페더러는 "조금 빨랐지만 좋은 시기였다. 그때 복귀를 해야 클레이 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다. 할 수만 있으면 더 빨리 복귀하고 싶었지만 2번의 수술로 인해 주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잔디시즌이다. 1회전에서 끝날 수도 있지만 가능하면 경기를 많이 하고 싶다"며 의욕을 내보였다. 페더러는 노벤티오픈(ATP 500) 1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시카와 1회전 경기를 갖는다.

김홍주 기자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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