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상태에서 회복" 에릭센 '전 세계가 응원'
[뉴스데스크] ◀ 앵커 ▶
앞서 손흥민 선수도 쾌유를 기원한 경기 도중 쓰러졌던 에릭센 선수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는데요.
곳곳에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의식을 잃고 쓰러져 충격을 안겼던 에릭센.
주위의 빠른 대처에 다행히 의식을 찾았지만 팀닥터는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에센/덴마크 대표팀 의료진] "에릭센은 사망 상태였습니다. 심정지가 왔고 우리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하마터면 우린 에릭센을 잃을 뻔 했습니다."
깨어난 에릭센은 동료들부터 먼저 챙겼습니다.
[카스퍼/덴마크 대표팀 감독] "에릭센다웠죠. 저희를 걱정하더라고요. 쓰러질 당시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우리한테 괜찮냐고 걱정하더라고요. 참 에릭센답죠."
토트넘의 전 동료이자 동갑내기 친구를 위로한 손흥민의 세리머니에 해외 언론들이 주목한 가운데 에릭센을 위한 격려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런던의 웸블리에서는 전광판에 쾌유를 비는 문구가 나오자 관중석에서 기립박수가 터져나왔고 에릭센의 프로 데뷔 무대였던 네덜란드에도 경기장 곳곳에 응원 문구를 내걸렸습니다.
여기에 오스트리아의 그레고리치가 '힘내 에릭센'이라고 적힌 유니폼을 들고 결승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등 세계 축구계가 에릭센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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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 (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78360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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