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반도체 부족' 아산·美앨라배마 공장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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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충남 아산공장과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반도체 수급난으로 가동을 중단한다.
기아도 미국 조지아 공장이 반도체 부족 사태로 3교대 근무 대신 2교대로 전환키로 했다.
앞서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은 반도체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지난 4월 12∼13일, 19∼20일, 5월 24∼2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7일간 가동을 멈춘 바 있다.
현대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도 반도체 수급난으로 이날부터 18일까지 5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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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난 이어지며 6월에도 생산 차질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 충남 아산공장과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반도체 수급난으로 가동을 중단한다. 기아도 미국 조지아 공장이 반도체 부족 사태로 3교대 근무 대신 2교대로 전환키로 했다.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6월에도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오는 16일 충남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다시 중단키로 했다. 사유는 반도체 수급난이다.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라인이 가동을 중단하며 엔진공장은 정상 가동된다. 이번 휴업으로 쏘나타와 그랜저 등 1100여대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은 반도체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지난 4월 12∼13일, 19∼20일, 5월 24∼2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7일간 가동을 멈춘 바 있다. 특히 아산공장은 전기차 생산 전환을 위해 7~8월 여름휴가 기간을 포함해 4주, 11월 2주간 휴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도 반도체 수급난으로 이날부터 18일까지 5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21~25일에는 생산을 재개하지만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는 원래 사업계획에 잡혀있는 여름 휴무공사가 예정돼 있다.
기아도 상황이 비슷하다. 반도체가 부족해지면서 미국 조지아 공장이 이날부터 23일까지 3교대 근무 대신 2교대 근무로 운영키로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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