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팬데믹 기간 우울감, 시험 스트레스 만큼 커..

길금희 기자 2021. 6. 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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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최근 미국에서 팬데믹 기간, 대학생들의 우울감이 크게 높아졌다는 보고가 나왔다고요?


길금희 기자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들이 팬데믹으로 대학생들의 우울과 불안증세가 더 커졌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이 스트레스 수준, 생각보다 상당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학생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대학 생활의 가장 큰 스트레스로 꼽히는 시험을 치를때 느끼는 스트레스 수준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진들은 학생들의 스트레스 수치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를 때와 거의 일치한 것은 물론 이 수치가 굉장히 반복적으로 자주 나타난 것을 발견했는데요. 


그러니까, 팬데믹 기간 학생들이 거의 매일 시험을 보는 듯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시험만 다가오면 스트레스 엄청난데, 그게 매일 지속된다고 생각하니 저까지 암울해지네요.


대안책은 없습니까


길금희 기자 

연구진들은 우울증의 가장 큰 증세중 하나가 불면증인 만큼 수면패턴을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감정 상태를 돌아보는 노력과 함께 백신 도입과 가을학기 대면수업이 정신 건강 위기의 돌파구가 되길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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