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8회 연속 우승 노리는 연세대 은희석 감독 "부담 크지만 평정심 찾겠다"

민준구 2021. 6. 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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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이 큰 건 사실이다. 그래도 평정심을 되찾겠다."

연세대는 1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남대부 중앙대와의 4강에서 87-59로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8회 연속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승장 은희석 감독은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감독으로서 평정심을 찾아야 한다. 매번 결승에 오른 건 기쁜 일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마무리다"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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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부담이 큰 건 사실이다. 그래도 평정심을 되찾겠다.”

연세대는 1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남대부 중앙대와의 4강에서 87-59로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8회 연속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승장 은희석 감독은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감독으로서 평정심을 찾아야 한다. 매번 결승에 오른 건 기쁜 일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마무리다”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연세대의 중앙대 전 경기력은 완벽했다. 예선에서 부진했다고 자책한 은희석 감독조차 함박웃음을 지을 정도. 그는 “중앙대 선수들이 경기를 빨리 포기한 것 같기도 하다. 중요한 건 우리의 수비가 중앙대를 59점으로 묶었다는 것이다. 결승에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바라봤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2학년 양준석이었다. 이날 18득점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대학 최고의 포인트가드임을 증명했다.

은희석 감독은 “(양)준석이가 중앙대의 사기를 꺾는 역할을 잘 해냈다. 대견스럽다. 다만 걱정이 하나 있다. 준석이의 지나친 승부욕이 자신을 망칠까 걱정이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그 부분을 컨트롤해줄 수 있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라며 제자를 감쌌다.

연세대의 결승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려대와 성균관대 전의 승자와 15일, 만나게 된다.

은희석 감독은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리의 게임을 해야 한다. 그동안 선수들이 정말 고생했다. 스스로 개인 훈련을 하고 또 새벽, 공강 시간, 그리고 야간까지 알아서 훈련을 해왔다. 그 과정에 대한 결과를 결승에서 보여주기를 바란다”라며 크게 기대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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