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고두심 "나이차 나는 지현우와 파격 멜로..빠져들었다"

CGV용산=김미화 기자 2021. 6. 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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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이 지현우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 소감을 말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고두심은 "저는 지현우 배우와 정말 나이가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난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배우 생활하면서도 멜로에 대한 아쉬움, 목마름이 있는 배우였는데 이런 멜로가 있는, 그것도 파격적인 나이를 초월한 역할이라 상당히 생각을 많이 하긴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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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CGV용산=김미화 기자]
고두심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고두심이 지현우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 소감을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고두심, 지현우, 소준문 감독이 참석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고두심은 "저는 지현우 배우와 정말 나이가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난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배우 생활하면서도 멜로에 대한 아쉬움, 목마름이 있는 배우였는데 이런 멜로가 있는, 그것도 파격적인 나이를 초월한 역할이라 상당히 생각을 많이 하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두심은 "요새 젊은 친구들이 나이 많은 배우와 할까, 누가 걸려들어서 할까 생각도 했다. 그랬는데 지현우가 한다고 하더라. 사실 외적으로 보면 여리여리하지 않나"라며 "그런데 이 배우와 호흡을 맞추면서, 속으로 내면으로 들어갈수록 남성적인 강인함을 자꾸 보여줬다. 혼자 노는 것도 잘하는 친구고 여러가지로 빠져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빛나는 순간'은 6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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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용산=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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