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감독 "고두심-지현우 멜로? 나이는 숫자"

배효주 2021. 6. 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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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감독이 고두심과 지현우를 주인공으로 한 파격 멜로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소준문 감독은 6월 1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해녀와 다큐멘터리 PD 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계기를 전했다.

한편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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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빛나는 순간' 감독이 고두심과 지현우를 주인공으로 한 파격 멜로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소준문 감독은 6월 1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해녀와 다큐멘터리 PD 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계기를 전했다.

이날 소준문 감독은 "제주도라는 공간 자체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와 동시에 해녀들의 모습을 조사했는데, 해녀들의 삶이 존경스럽고 경이로운 부분들이 많았다. 제주도라는 척박한 섬에서 여성의 몸으로 스스로 삶을 일궈내는 것이 감동적이었다"며 "또 그 모습 외에 숨겨진 감정들, 드러낼 수 없는 감정들이 존재한다고 봤다. 해녀들을 취재하며 섬세하면서 여리고 사랑스러운 모습들을 봤고, 그런 부분들을 이 영화에 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파격적 멜로를 연출한 데에 대해선 "나이는 숫자"라며 "사회적으로 상처 입은 두 세대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를 치유해주는, 그때 비로소 아름다운 사랑이 완성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다. 30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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