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고두심 "지현우와 파격적 멜로, 생각 많이 했다" [N현장]

정유진 기자 2021. 6. 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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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이 까마득한 후배 배우 지현우와의 멜로 연기를 위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현우와 나이가 굉장히 차이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배우 생활하면서도 멜로물에 대한 아쉬움이 있고 목말라 하는 쪽의 배우였다, 이런 멜로가 들어있는 아주 파격적인 나이를 초월한 그런 상당히 생각을 많이 하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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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왼쪽)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빛나는 순간'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지현우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1.6.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고두심이 까마득한 후배 배우 지현우와의 멜로 연기를 위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현우와 나이가 굉장히 차이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배우 생활하면서도 멜로물에 대한 아쉬움이 있고 목말라 하는 쪽의 배우였다, 이런 멜로가 들어있는 아주 파격적인 나이를 초월한 그런 상당히 생각을 많이 하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 많은 배우와 과연 걸려들어서 할까 생각도 좀 했다"며 "지현우가 한다고 해서 사실 외적으로 보면 예리하게 생기고 요즘에 촬영할 때 모습하고는 더 달라졌다, 나를 만나고 나서 달라진건지, 그렇게 알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고두심은 "정말 이 배우와 호흡을 맞추면서 속으로 내면으로 들어갈수록 남성적인 강인함을 자꾸 보여줘서 혼자 노는 것도 잘하는 친구고 그래서 거기에 좀 빠져들었던 것 같다"며 지현우에 대해 칭찬했다.

'빛나는 순간'은 '바다에서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제주 해녀 진옥과 그를 취재하기 위해 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이 서로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제주도 올로케이션으로 찍은 작품으로, 배우 고두심이 극중 진옥 역을, 지현우가 경훈 역을 맡았다.

한편 '빛나는 순간'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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