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e스포츠도 학교체육 편입, 병역 연기도 가능하도록"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6. 14. 18: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서울 종로구 E스포츠 롤파크 경기장에서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e스포츠 육성을 위해 학교 스포츠로 편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e스포츠 경기장인 ‘롤파크’를 방문한 후 “우리가 e스포츠 종주국이고 최다 우승국인데 미국·중국·일본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고 산업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역전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전 대표는 “(학교스포츠로 편입해)방과 후에도 연습하고 연마할 기회를 드리는 것, 그렇게 함으로써 병역 연기의 범위 안에 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은퇴가 빠른 e스포츠의 특성을 반영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학생 신분으로 e스포츠 선수 생활을 이어감으로써 병역을 늦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20대 남성 표심을 겨냥한 포석으로 관측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를 직접 체험해보는 등 젊은층 공략 행보를 이어갔다.

이낙연 전 대표는 “상상치 못한 세계가 종로 한복판에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세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 기뻤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