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 '라우드' → '방과후 설레임'까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부활

김경희 2021. 6. 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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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부활한다.

2019년 '프로듀스X101'의 투표조작 이후 각 방송사들은 '공정성'에 목숨을 걸고 저마다의 차별점과 개성을 내건 새로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방과후 설레임'은 힙합부터 아이돌까지 '오디션'이라는 설정만으로도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새로운 포맷의 선두주자' 역할을 했던 한동철 PD가 예능 프로그램의 대가 MBC와 함께 제작하는 첫 프로그램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흥미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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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부활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거의 모든 방송국에서 수 년간 다양한 포맷의 트로트 오디션을 선보이며 트로트를 하지 않는 장르의 가수조차 트로트를 부르는 일상이 반복되어 왔었다. 한때는 올드한 장르라며 대접 받지 못했던 '트로트'가 인기를 끌며 대중적인 장르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트로트에 대한 피로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트로트를 대신할 장르로 다시 아이돌 오디션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2019년 '프로듀스X101'의 투표조작 이후 각 방송사들은 '공정성'에 목숨을 걸고 저마다의 차별점과 개성을 내건 새로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있다.

현재 방송중인 오디션 프로그램은 SBS의 '라우드'다. 박진영과 싸이가 각각 프로듀서로 나서 새로운 보이그룹을 만들겠다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5일 첫방송되어 평균 시청률 7.7%로 나쁘지 않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이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부활에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았다.

8월 방송 예정인 Mnet의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도 MC로 여진구를 내세우며 홍보중이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온 99명의 소녀들 가운데 한중일 걸그룹을 선발하겠다는 '걸스플래닛999'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프로듀스 시즌 5'로 불리며 벌써부터 갤러리에서 활동이 대단하다.

MBC는 이례적으로 2021년 한해 동안 보이그룹, 걸그룹을 선발하는 2개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진짜사나이’, ‘백파더’를 연출했던 최민근 PD와 ‘라디오스타’를 연출했던 한영롱 PD 이끄는 '극한데뷔 야생돌'은 9월 방송 예정이며,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프로듀스 101’ 등을 연출했던 한동철 PD가 이끄는 '방과후 설레임'은 11월 방송 예정이다.

'극한데뷔 야생돌'은 홈페이지에 ‘야생돌 N호’의 PR영상을 공개하며 온라인 사전 투표를 진행중이며 정형화된 시스템 속에서 벗어나 실력, 멘탈 그리고 본능적인 모습을 통해 생존하는 ‘야생돌’의 모습으로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국민 아이돌’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영상 공개에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최애돌을 꼽기 시작하며 9월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방과후 설레임'은 영화 예고편 같은 티저를 공개하며 기존에 볼수 없었던 독특한 포맷을 예고했다. 따뜻하고 아련한 분위기의 영상미와 함께 경쟁이 아닌, 모두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도전하자는 메시를 담은 티저에 K-POP 팬들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방과후 설레임'은 힙합부터 아이돌까지 '오디션'이라는 설정만으로도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새로운 포맷의 선두주자' 역할을 했던 한동철 PD가 예능 프로그램의 대가 MBC와 함께 제작하는 첫 프로그램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흥미를 끌고 있다. 데뷔와 함께 빌보드 차트인에 도전할 걸그룹을 발굴한다는 '방과후 설레임'에는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미국, 남미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고 한다.

뜨거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2021년 하반기를 촘촘히 채울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가운데 과연 가장 높은 화제성은 어떤 프로그램이 차지하게 될까. 그리고 각 오디션의 바램대로 우리 나라를 넘어 글로벌 K-POP의 세계에 이름을 남길 승자는 누가 될까.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MNET,SBS,포켓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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