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BBB+ 등급 한라 공모 회사채 '대흥행'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대규모 수요 유입..최대 600억원 증액발행 기대
[본 기사는 06월 14일(17:3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2017년 이후 약 4년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한라가 신용등급 BBB+ 회사채를 노린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의 자금이 몰리면서 흥행을 거뒀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라가 이날 진행한 2년물 3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5배인 1500억원의 매수주문이 몰리면서 모집금액 기준 -155bp, 증액 기준 -145bp에서 발행물량을 모두 소화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시장에선 절대금리 수준이 대폭 낮아진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수요예측 전일인 지난 13일 기준 한라 회사채의 민평금리는 4.456%였다. 그러나 수요예측 당일 자금이 몰리면서 공모모희망금리밴드 하단인 -80bp를 뚫고, 모집금액 기준 2.906%, 증액발행 기준 3.006% 선에서 발행금리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에선 과거 2017년에도 BBB 등급이었던 한라가 1년물 500억원 규모로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 50억원에 그친 것과 달리 180도 바뀐 배경으로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발 대규모 자금 유입을 지목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공모주 대어들이 줄줄이 IPO(기업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모주 펀드로 투자금이 몰려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3년까지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는 전체 자산의 45% 이상을 BBB+ 이하 회사채 또는 코넥스 주식으로 구성할 경우, 공모주 물량의 5%를 우선 배정 받을 수 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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