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일등공신' 김연경 "오랫동안 기다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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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8연패 탈출을 이끈 김연경(상하이)이 "오랫동안 기다린 승리"라며 반색했다.
태국과의 1주차 2차전 승리 이후 내리 8경기를 패하며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우려를 자아낸 한국은 난적 세르비아를 누르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김연경은 경기후 FIVB를 통해 "오랫동안 승리를 기다렸기에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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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의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8연패 탈출을 이끈 김연경(상하이)이 "오랫동안 기다린 승리"라며 반색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 피에타에서 열린 대회 1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세트스코어 3-1(25-13 23-25 25-13 25-23)로 제압했다.
태국과의 1주차 2차전 승리 이후 내리 8경기를 패하며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우려를 자아낸 한국은 난적 세르비아를 누르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김연경은 에이스 답게 팀내 최다인 27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정지윤(현대건설)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각각 14점과 12점을 지원했다.
김연경은 경기후 FIVB를 통해 "오랫동안 승리를 기다렸기에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경기 후 반격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는 김연경은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 후 좋은 역습을 했고, 그 결과 연속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모처럼 만의 승리로 선수들도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김연경은 "팀 분위기가 좋아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은 15일 캐나다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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