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대안은 나야나' 영상통화 서비스 대전
애플 '페이스타임' 공유 허용
아이패드 교육시장 입지 굳히기
줌 대항, 구글·삼성, SKT 맞불
크롬, 웨일 특화노트북도 출시
가장 최근 포문을 연 곳은 애플이다. 다수 외신은 애플이 최근 세계 개발자 대회(WWDC 2021)에서 발표한 '페이스타임'의 기능 업데이트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에는 애플 생태계 사용자들끼리만 영상 연결이 가능하고, 공유 기능도 최소화돼 있었지만 애플이 이번에 이 기조를 확 바꿨기 때문이다. 이번 가을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쉐어플레이' 기능을 이용해 여러 명이 영상을 함께 보는 것도 가능해진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전자와 연합한 구글의 영상통화 서비스도 경쟁자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영상통화 서비스 '구글 듀오(Google Duo)'를 갤럭시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 갤럭시 S21 시리즈와 함께 발표한 '원UI 3.1' OS에서는 영상통화 때 화면을 TV로 전달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은 지난 5월 출시한 노트북인 '갤럭시 북 프로'에서는 인텔과 협력해 영상통화 때 필터를 씌워 사용자 얼굴을 보정해주고 주변 소음을 제공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SK텔레콤 영상통화 앱인 '미더스(MeetUs)'도 원격교육용 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광주교육청 산하 312개 초·중·고교 학생·교사 등 20만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웍스와 웹 브라우저 웨일을 통해 영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웨일 브라우저에 탑재된 영상회의 솔루션 '웨일온'을 출시했다. 웨일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형 컴퓨터 '웨일북' 하반기 출시도 준비 중이다.
카카오도 협업도구 카카오워크를 통해 메신저부터 영상회의, 업무 지원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워크는 지난해 9월 출시된 뒤 현재까지 누적 35만명이 사용했다.
[이승윤 기자 /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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