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코로나19, 중국 실험실서 유출됐다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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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습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미 보수 성향 매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중국 실험실에서 유출됐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때부터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나왔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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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습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미 보수 성향 매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중국 실험실에서 유출됐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00피트 높이의 증거가 쌓여있다"고 말했지만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때부터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나왔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코로나19의 중국 기원설이 재점화된 상황과 맞물려 주목됩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7개국 G7은 영국 콘월에서 정상회의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에 세계보건기구, WHO의 코로나19 2단계 기원 조사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히며 중국에 국제조사 참여와 자료 제공 등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의 중국 기원설에 대해 정치적 음모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우한에서 발병이 처음 보고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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