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ATP 단식 세계 79위로 12계단 도약

허종호 기자 2021. 6. 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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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24·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79위에 이름을 올렸다.

권순우는 1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월 말 91위에서 12계단 오른 79위에 등록됐다.

도쿄올림픽 남자단식엔 이날 세계랭킹 기준으로 상위 56명이 자력으로 참가한다.

한편 이날 남자단식 세계랭킹에서는 프랑스오픈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순으로 순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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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AP뉴시스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 전망

권순우(24·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79위에 이름을 올렸다.

권순우는 1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월 말 91위에서 12계단 오른 79위에 등록됐다. 권순우는 이날 끝난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서 남자단식 3회전(32강)에 진출했다. 권순우의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3월 69위다.

14일 자 세계랭킹은 다음 달 도쿄올림픽 출전자의 기준이 된다. 도쿄올림픽 남자단식엔 이날 세계랭킹 기준으로 상위 56명이 자력으로 참가한다. 다만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최근까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규정 출전 횟수를 채워야 하며, 한 국가당 단식에 최대 4명만 나갈 수 있다.

국가당 최대 4명 제한과 데이비스컵 출전 규정을 적용한 뒤 개인적인 사유로 도쿄올림픽 불참 계획을 밝힌 선수들을 제외하면 현재 71위까지 도쿄올림픽 단식 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권순우 앞에는 에밀 루수부오리(74위·핀란드), 이고르 게라시모프(76위·벨라루스), 카일 에드먼드(77위·영국) 정도가 남을 전망이다. 따라서 현재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 가운데 3∼5명 정도가 불참 의사를 밝히면 권순우에게도 참가 자격이 돌아올 것으로 내다보인다.

대한테니스협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에서 14일 자 랭킹을 기준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에 관한 공지를 각국 협회에 곧 전해올 것”이라며 “현재로는 권순우까지 차례가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선수의 올림픽 테니스 출전은 2008 베이징올림픽 때의 이형택(은퇴)이 최근 사례다.

한편 이날 남자단식 세계랭킹에서는 프랑스오픈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순으로 순위를 유지했다. 조코비치에게 아쉽게 패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랐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8위를 유지했고,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가 5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여자단식 랭킹 역시 상위권에 변화가 없다. 애슐리 바티(1위·호주), 오사카 나오미(2위·일본),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 등 1위부터 10위까지 프랑스오픈 이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다. 프랑스오픈 우승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가 33위에서 15위로 올랐고, 준우승자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러시아)는 32위에서 19위로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한나래(인천시청)가 270위로 가장 높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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