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현대重·대우조선 M&A, 왜?

이지혜 2021. 6. 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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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009540)의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합병(M&A)과 관련한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 심사가 상반기 내 마무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정부·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 산하 경쟁분과위원회는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에 대한 독과점 우려를 해소할 충분한 방안이 제대로 제출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7월 이후 심사를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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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기업결합 심사 중단 상태
공정위, 이달 내 조건부 승인 가능성
조선주, 장기적 관점 투자매력 여전
1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009540)의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합병(M&A)과 관련한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 심사가 상반기 내 마무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근 정부·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 산하 경쟁분과위원회는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에 대한 독과점 우려를 해소할 충분한 방안이 제대로 제출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7월 이후 심사를 중단한 상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도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다. 우리나라 시장 역시 LNG운반선 독점에 따른 가격 인상 우려가 있다. 공정위는 EU 심사결과에 따라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물밑에서 EU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며 “EU측 심사 일정과 절차에 따라 관련 사안을 충실히 설명해 기업결합 심사를 원만히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늦어지는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 M&A 이슈에 대해 분석했다.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M&A 관련 EU 기업결합 심사 지연?

-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 기업결합 관련 EU 심사 중단 상태

- 기업결합심사, 독과점 우려 제한으로

지연 이유는?

- 한국조선해양, 획기적 독과점 해소 방안 내놓지 못해

- 경쟁사 기술 이전 등 파격 조건 불가피

- 유럽선사들 설득하며 EU와 물밑 협상

공정거래위원회는?

- LNG운반선 독점·가격 인상 우려

- 선박엔진 경쟁 제한 우려…하청업체 갑질문제도 감시해야

- 이달 내 조건부 승인 결정 가능성도 전망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 현황 및 전망은?

- 조선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매력 여전

- 한국조선해양, 하반기 수주 모멘텀으로 주가 우상향 추세 지속

- 대우조선해양, 2023년까지 가파른 실적 증가 전망

이지혜 (jhlee2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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