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동구릉' 주변에 둘레길 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 주변 숲을 탐방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된다.
경기 구리시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시민 휴식처 확충을 위해 동구릉 외부를 순환하는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지정돼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는 동구릉 밖 숲길을 활용한 둘레길을 조성,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생활 속 힐링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 주변 숲을 탐방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된다.
경기 구리시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시민 휴식처 확충을 위해 동구릉 외부를 순환하는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구릉은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부터 문조의 수릉까지 조선왕조의 왕릉 9기가 모여 있어 평소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곳이다.
시는 문화재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지정돼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는 동구릉 밖 숲길을 활용한 둘레길을 조성,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생활 속 힐링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승남 구리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전날 시민들과 함께 둘레길 예정 코스를 걸으며 난이도와 위험물 등을 확인하는 현장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아직 추진 초기단계여서 세부 코스나 시설물 설치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동구릉 둘레 길이가 약 8.9㎞인 만큼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동구릉 바깥을 순환하는 최소 10㎞ 길이의 둘레길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사업 과정에서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 않고 잘 보존된 동구릉 주변 숲길이 훼손되지 않도록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면서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둘레길 조성에 앞서 곳곳에 있는 사유지의 토지주로부터 사용승낙을 받아야하고, 일부 코스는 문화재청, 군부대와의 협의도 필요해 협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일부 코스가 외곽으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에 추진되는 둘레길은 자연상태로 잘 보존된 동구릉 주변 숲을 감상하는 코스로, 갈매동 구릉산 자락길이나 아차산, 동구릉 입구 등 진입로가 다양해 접근성도 좋다”며 “특히 숲이 만든 자연 그늘로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달이' 김성은,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 이혼 박지윤 "아이 불쌍하다고…가슴 시리고 아파"
- 고태산 "도박으로 40억 잃어…아내와 3년째 별거"
- 父 빚 100억 갚고…박세리, 50억 증여세 폭탄 맞나
- 구하라 금고도둑 몽타주 공개…"광대 돌출·170㎝ 후반"
- 10대 제자 성폭행 연기 선생님…알고보니 유명배우
- 조윤희, 이동건과 이혼 전 삶 고백 "매일 악몽을 꾸다가…"
- 한혜진, 前남친 전현무 등장에 "많이 피곤해 보이시네요"
- 무관한 여성 상간녀로 저격한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
-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