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배인혁 "돌아다니면 알아보는 분 많아"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배인혁이 높아진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배인혁은 14일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관련 물음에 “밖에 돌아다니면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신다. SNS상에서도 팬들이 많이 생겼다는 것이 피부로 와닿는다”고 했다.

배인혁은 최근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 계선우 역으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인 명일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남수현 역을 맡는다.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강의 시간에 졸기 일쑤지만 전 과목 A+를 놓치지 않는 인물이다.

배인혁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좋은 캐릭터를 주셔서 감사하다.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작품들과 큰 배역들을 만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이번에 연기하게 된 남수현에 대해선 “어릴 때 아버지를 잃게 되면서 가족을 이끌어가는 학생이 됐다. 그 안에서 많은 아픔을 갖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열심히 사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잠도 잘 못자고 영양가 있는 밥도 못 챙겨 먹는 캐릭터여서 왜소하게 보이려고 살도 뺐고 몸에 있는 텐션을 낮추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배인혁, 박지훈, 강민아가 주연을 맡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오월의 청춘’ 후속으로 이날부터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