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강승윤 "시즌4 합류 영광, 전시즌 통틀어 장비 발 내가 최고"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강승윤이 "시즌4를 통틀어 장비발로는 우주가 최고"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승윤은 6월 14일 오후 2시 생중계된 tvN 새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극본 마진원/연출 신용휘) 제작발표회에서 시즌4를 통해 '보이스'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최근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MBC '카이로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강승윤은 차기작 '보이스4'에서 대형 피싱 사이트를 일망타진한 경험이 있는 사이버 수사대 특채 출신 콜팀 요원 한우주 역할을 맡았다.

강승윤은 "너무나 작품성이 높고 사랑을 많이 받는 시리즈물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다. 동료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 나올 수 있다는 게 나한테 너무 큰 영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앞으로 연기자로서 걸어갈 길에 너무나 큰 발자국이 될 것 같아 꼭 하고 싶었다. 나도 송승헌 선배님처럼 처음 합류하게 되다 보니까 촬영하기 전 시즌1~3를 싹 정주행했다"며 "또 다른 느낌을 내기 위해 많은 노력과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연기 도전은 데뷔 후 처음이다. 강승윤은 "일단 '보이스4' 작품에서 연기를 하며 콜팀 센터에 계신 선배님들에게 정말 진심 어린 존경심이 우러나오더라. 급박한 상황에서 정보 전달을 해야 하는데 처음 해보니 난이도가 엄청 높더라. 센터장이나 팀장님에게 후광이 비칠 정도로 존경심이 나오더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 역할임에도 콜팀이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일단 소화하는 데 있어 정말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구나, 존경스러움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강승윤은 "이전에 맡았던 역할들이 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죄를 짓는 역할이었다. 경찰이 되며 좀 성장했구나, 더 이상 잘못을 안 해도 되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또 잘못을 할지도 모를 것 같아서. 농담이다. 아무튼 우주라는 역할을 맡게 되며 내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대사, 연기를 경험할 수 있고 선배님들을 옆에서 지켜보며 여러 가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우주가 긴장감 속에 조금은 숨 쉴 수 있게 하는 역할이 될 것 같아 그런 점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보이스4'는 1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